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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맹동 화재 공장 해체 추진…3개 동 전면 철거

행정절차 44일→10일 단축, 우기 전 상반기 완료 목표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4-23 09:29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1월 대형 화재가 발생한 맹동면 소재 공장에 대해 전면 해체를 추진하며 붕괴 위험 제거와 주민 불안 해소에 나선다.

군은 사고 이후 약 3개월간 협의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해당 공장 3개 동 철거 작업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체는 화재로 약화된 구조물의 붕괴 위험을 제거해 2차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장기간 방치된 현장으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주민 불안 장기화를 막기 위해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통상 44일이 소요되는 절차를 10일로 단축해 철거 착수 시기를 앞당겼다.

해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사회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부지 전체에 방진망을 설치해 분진을 차단하고, 폐수 외부 유출 방지 조치를 통해 오폐수와 소음 등으로 인한 인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면적 2만 4170.79㎡ 규모의 현장을 고려해 전문 감리원을 지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집중한다.

해체 공사는 약 6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군은 이달 중 착공신고를 거쳐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상반기 내 공장 해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상균 건축과장은 "위험 요소를 조기에 제거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며 "추가 안전사고와 환경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신속한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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