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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 29일부터 ‘잔디밭 도서관’ 운영

에세이부터 웹툰까지 2600권 비치
재즈 콘서트·북요가 등 문화행사 풍성
선베드·빈백 갖춘 테마 독서존 조성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23 09:36
2025년 잔디밭 도서관 1
2025년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 조성된 '잔디밭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이 자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도심형 야외 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 부산도서관과 협력해 4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시민공원 미로정원 맞은편 잔디밭 일원에서 '잔디밭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과 나들이철을 맞아 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부산도서관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일반 도서, 어린이 그림책, 웹툰 만화 등 총 26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공간은 이용객 특성에 맞춰 키즈존, 캠핑존, 시민서재 등 테마형으로 꾸며졌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 모양 서가와 캠핑 분위기의 휴식 공간은 물론 선배드, 빈백, 돗자리 등 편안한 휴식 시설을 대폭 갖춰 시민들이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음악과 함께 독서에 집중하는 '사일런스 책멍' 프로그램도 운영돼 눈길을 끈다.

단순한 독서를 넘어 예술이 결합된 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어린이날 버블쇼와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5월 31일 재즈 북 콘서트, 요가와 독서를 결합한 '북요가'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잔디밭 도서관은 시민들이 공원의 자연 속에서 책과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열린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독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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