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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기업이 세무조사 시기 직접 고른다"

아산시, 세무조사 '선택제' 시행
지방세 예측 가능성 제고, 경영 지원 목적

남정민 기자

남정민 기자

  • 승인 2026-04-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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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청사 전경(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기업의 원활한 경영 지원과 세무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지방세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가 올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23일 시에 따르면, 관내 65개 법인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한 결과, 89%에 달하는 58개 기업이 희망 시기를 선택해 신청서를 제출하며 성공적인 모델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시는 최근 중동 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인해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세무조사 시기를 더욱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시기 선택제'는 일방적인 조사 통보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자율적으로 조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업무가 몰리는 집중 시기는 물론, 최근의 중동 사태와 같은 긴급 대응기를 피해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여러 대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 이번 제도가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하기 좋은 세무 행정 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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