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이 개최한 제34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장미 성운 내부의 입체적인 물결을 포착한 김슬우 씨의 '장미의 심장, 황금빛 물결의 파동'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64개 작품이 출품되어 2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청소년 작가들의 약진과 함께 전반적으로 높아진 작품의 완성도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수상작들은 오는 5월 27일 우주항공청 전시를 시작으로 전국 과학관과 천문대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되어 천문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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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천문연구원 제34회 천체사진공모전 전체 대상을 받은 김슬우 씨의 '장미의 심장, 황금빛 물결의 파동' (사진=천문연 제공) |
천문연은 23일 사진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64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총 2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체 대상 작품으로 선정돼 우주항공청장상을 수상한 김슬우 씨의 작품은 심우주 분야 출품작으로, 장미 서운의 화려한 전체 모습보다 그 내부의 질감과 흐름에 집중해 주목을 받았다. 성운 중심부에서 갓 태어난 항성들이 내뿜는 강력한 에너지가 주변 가스를 밀어내며 형성하는 영역의 입체적인 물결을 강조한 작품이다.
전체 최우수상은 태양계 분야 '개기일식의 극적인 순간'을 촬영한 김동훈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2024년 캐나다 퀘벡주에서 촬영한 개기일식을 포착한 사진으로, 태양이 달에 가려지고 다시 나오는 접촉의 순간을 각각 19초 동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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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최우수상을 받은 김동훈 씨의 '개기일식의 극적인 순간' (사진=천문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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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우수상 수상작인 최상주 씨의 '아름다운 사진작업' (사진=천문연 제공) |
분야별 수상작으로는 심우주 분야 금상에 송원준 씨의 '상처를 입은 은하, 충돌의 기록'이, 은상은 박용찬 씨의 'Crimson inferno of the horsehead'(말머리의 진홍빛 지옥불)와 김강우 씨의 '우주를 밝히는 촛불'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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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와 우주 분야 금상 작품인 최상헌 씨의 '대한민국 하늘 위 우주쇼' (사진=천문연 제공) |
태양계 분야는 금상 선정작품이 없으며 은상은 김상수 씨의 '극대기의 태양'과 김규섭 씨의 '태양 쌀알무늬 위에 떨어진 흑점 한방울'이 선정됐다.
동영상 부문 금상은 손다빈 씨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꿈'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김경수 씨의 '신의 영혼, 오로라 항연'이, 동상은 임상균 씨의 'The Moments', 동상은 김정욱 씨의 'M33: Sweet spot, 고밀도 샘플링의 공간 확장'이 각각 받았다.
전체 수장작품 중 심우주 금상(송원준)과 심우주 은상(김강우), 태양계 동상(송주형-태양계의 7행성들), 동영상 금상(손다빈) 수상한 이들은 모두 청소년 작가로, '꿈나무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전반적으로 출품작의 수준과 완성도가 높아졌으며 고품질 작품이 다수 출품돼 경쟁이 치열했다"며 "향후에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작가의 주제의식, 색 구성, 구상 등이 드러나는 작품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을 맞아 우주항공청 전시를 시작으로 전국 과학관과 천문대 등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천문연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제사진과 그림,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199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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