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부산 동구, 자살률 20.9%로 감소…봄철 집중 관리 돌입

자살률 27.7%에서 20.9%로 감소
숙박시설·병원 등 집중 홍보물 게시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운영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23 22:39
(포스터)부산 동구, 봄철 자살  관리
부산 동구가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맞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상담전화 '109'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제작한 자살예방 집중 관리 홍보 포스터다.(사진=동구 제공)
부산 동구가 일조량 변화 등으로 우울감이 심화해 자살률이 급증하는 봄철 고위험 시기를 맞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고위험군 집중 관리에 나선다.

동구보건소는 오는 5월까지 관내 병원, 숙박시설, 공동주택 등 주민 밀집 지역과 자살 다빈도 장소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집중 게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번 집중 홍보를 통해 우울감을 느끼거나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적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초·중학생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자살 고민이나 우울감이 있는 주민에게는 정신건강 검사와 상담, 심리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주민과 밀접한 '생명지킴이' 양성 사업을 통해 이웃의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전문 기관으로 연계하는 발굴 활동을 더욱 촘촘히 진행한다.

동구는 지속적인 예방 정책을 펼친 결과, 자살자 수가 2023년 24명에서 2024년 18명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자살률 또한 27.7%에서 20.9%로 낮아졌다.

구 관계자는 "정신건강 관련 도움이 필요한 구민은 누구나 24시간 상담전화 10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