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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
부산시교육청은 4월 27일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유·초·중·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 3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롬프트로 깨우는 교실혁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 에이전틱 AI 시대 대비한 능동적 수업 설계
이번 워크숍은 AI에게 내리는 명령단어인 '프롬프트'를 학습 목표 달성을 돕는 핵심 디딤돌(스캐폴딩) 도구로 정의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이식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김종범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임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서 단순 질의응답 차원을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짚어준다.
교사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을 수업의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유도하는 정교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체득하게 돼 수업의 질적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 학교급별 맞춤형 사례 공유와 현장 적용
워크숍은 전문가 특강에 이어 초·중·고 현장 교사들의 생생한 수업 적용 사례 발표로 이어진다.
각 급 학교를 대표하는 수석교사들이 실제 교실에서 프롬프트를 어떻게 설계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는지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한다.
시교육청은 이미 지난 3월 초등 미술의 AI 도슨트 활용법부터 중등 국어의 문해력 강화 모델, 고등 수학의 재귀적 문답 학습법까지 담긴 5권의 맞춤형 교과 안내서를 선제적으로 보급한 바 있다.
이러한 단계적 지원은 교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능동적인 수업 혁신을 주도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 미래 인재 육성 위한 교사 역량 강화
김현구 시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기술이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기술을 능숙하게 다루는 교사가 학생들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사가 디지털 기술을 주도적으로 통제하며 교육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핵심 목표를 두고 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단순한 도구 사용법 교육에서 탈피해, AI와 인간이 협업하며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부산형 AI 교육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모든 학교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학습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 디지털 교육 생태계 조성 및 지속 지원
부산교육청은 이번 워크숍 이후에도 교사 연구 공동체를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가속화할 전략이다.
에이전틱 AI 등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를 교육과정에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전문직과 교사 간의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특히 학생들이 AI 환경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비판적 사고력 중심의 프롬프트 교육을 전 교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시도가 부산 교육이 미래 사회의 표준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보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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