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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하고 글로벌 쇼핑관광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 K팝 연계 팝업스토어로 외국인 유인
오는 6월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과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BOF)' 기간을 기점으로 글로벌 팬들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유도한다.
시는 화장품, 커피, 패션 등 지역 우수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접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대형 면세점이나 몰에 국한됐던 쇼핑 수요를 로컬 브랜드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단순히 공연만 즐기는 것을 넘어 부산의 정취가 담긴 로컬 상품을 구매하는 경험을 선사해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 편의 혁신으로 무거운 짐 없는 쇼핑 환경
북항과 영도로 유입되는 연간 80만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해 핸즈프리 배송 서비스와 캐리어 보관소를 확충한다.
서면과 광복로 등 주요 거점에서 짐 걱정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물리적 제약을 전격 해소한다.
또한 로컬 통합 브랜드인 '부산슈퍼'를 리브랜딩해 거점화하고 한정판 상품 발굴을 통해 소장 가치를 더한다.
온라인 여행사(OTA)와 연계한 전통시장 쇼핑 바우처 판매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 융합 관광 콘텐츠로 골목 상생 시너지
이번 사업은 야간관광특화도시인 '별바다부산'과 미식관광인 '고메 셀렉션' 등 기존 핵심 사업들과 긴밀하게 연계해 추진돼 파급력을 키운다.
관광객이 야간 경관을 즐기고 지역 음식을 맛보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골목상권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한다.
박형준 시장은 "결제와 배송 등 편의 시스템 혁신을 통해 부산만의 독보적인 관광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시도는 침체한 내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이 5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여는 결정적 발판이 될 전망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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