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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정보화 농업연구회가 스마트경영혁신대회에서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
고창군 정보화 농업연구회가 최근 '2026년 전북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상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 디지털 농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고봉주 농업인은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미생물 적용 사례를 숏폼 콘텐츠로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버려지던 자원을 다시 농업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비용 절감과 친환경 효과를 동시에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원순환 구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난슬 농업인은 인공지능 기반 농업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일정 관리와 데이터 분석, 생산 계획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해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경영 효율을 높인 사례로 평가됐다. 농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보화 역량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농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고창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정보화 교육 성과가 실제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군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과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교육 수료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적용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이 농업 혁신을 확산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전북 대표로 선발돼 중앙 단위 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창 농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 될 가능성도 기대된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 중심의 정보화 교육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한 농업이 점차 확산 되는 가운데, 고창 농업의 변화가 지역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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