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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생태원이 마련한 이동하는 식물 전시 포스터(사진=국립생태원 제공) |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28일부터 '오랑제리, 이동하는 식물'이란 주제로 대형 식물 전시를 에코리움 입구에서 연다.
오랑제리(orangerie)는 겨울철 오렌지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온실 공간에서 유래한 용어다.
현재는 귀한 식물을 겨울에 보호하고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방식의 전시 형태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올리브나무, 카나리아야자, 부티아야자 등 대형 식물을 정렬된 형태로 배치해 상징적인 경관을 조성하고 관람객이 가까이서 자연스럽게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됐다.
전시 식물은 땅에 직접 심지 않고 컨테이너와 같은 대형 화분에 식재해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프링클러 관수 시스템으로 생육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했으며 이는 계절과 환경에 따라 식물을 옮겨 관리해 온 전통적인 오랑제리 개념에서 착안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는 식물이 이동해 온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됏다"며 "앞으로도 관람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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