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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 재난 대응 '예방 중심' 전환 사고 이력 기반 안전관리 강화

과거 사고지·물놀이 취약지 집중 점검
6월 우기 전 긴급 예방사업 완료 목표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4-28 12:02
6차 합동회의
여름철 사전 재해예방대책 및 집중안전점검 도-시군 6차 합동회의 개최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여름철 재난 대응 전략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재편하고, 과거 사고 발생 지역과 안전 취약지까지 포함한 전방위 점검에 돌입했다.

도는 28일 재난상황실에서 소방재난본부와 경기 남·북부 경찰청, 31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재해 대비 합동회의를 열고 집중안전점검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수년간 사고가 발생했던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재점검하고, 실제 피해 사례를 반영한 대응 방안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명 피해가 있었던 도내 18개 지점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과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물놀이 안전대책도 대폭 보강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사망사고 대부분이 관리되지 않은 지역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해, 가평과 안성 등 사고 이력이 있는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비관리 구역의 관리지역 편입 확대, 임시 안전초소 운영, 안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도는 앞서 전담 조직을 구성해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하천변, 저수지, 급경사지, 야영장 등 주요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선제 대응을 추진해 왔다.

전수조사 결과 수십만 개 시설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약 5만여 곳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현재 대부분 점검을 마친 상태다. 남은 점검도 5월 중순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처럼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설 개선 사업도 병행된다. 지하공간에는 침수 감지 장치를 설치하고, 하천 인근에는 차량 차단 설비를 구축하는 등 총 900여 개소에 대한 예방 사업을 우기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위험 요소를 확인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사고 사례를 반영한 실행 중심 대응이 중요하다"며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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