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포항시장 선거 격전 예고… 박승호 무소속 후보 등록

민주 박희정.국힘 박용선과 '3파전'
"끝까지 책임질 사람을 선택해야"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6-05-15 23:54
사진
박승호 무소속 후보가 15일 오후 포항시 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요구에 배우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규동기자)




박승호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전 포항시장)가 15일 포항시 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박 후보는 후보 등록 후 기자들을 만나 "이번 선거는 정당의 힘이 아니라 누가 포항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 판단하는 선거"라며 "시민 뜻이 배제된 밀실·불공정 공천의 구태 정치를 끝내고 검증된 행정 경험과 도덕성으로 시민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년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즉시 업무 수행 △사법 리스크 없는 깨끗한 시정 △정당보다 시민을 우선하는 행정을 제시했다.

그는 "포항의 주인은 정당이 아니라 시민"이라며 "6년 전 잘못된 정치 선택으로 멈췄던 포항 발전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 이번 선거는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 선거캠프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1일 전에 선대위를 출범하고 3선 도전에 화력을 집중한다.

박 후보의 등록으로 6·3 포항시장 선거는 박희정 민주당 후보,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 등 '스리박'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박희정 후보는 17일 오후 3시 30분 남구 중앙로 약전한의원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 하루 전인 6월 2일까지 총력전을 편다. 선대위원장에는 박태식 전 포항시의회 의장이 맡는다.



박용선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는 18일 오후 3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22일 오후 2시 포항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국민의힘 집중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경북 제1도시 포항시장 선거의 최대 관건은 31년 만의 민주당의 탈환, 국민의힘의 텃밭(28년) 사수, 첫 무소속 시장 탄생 여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