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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체감형 민생 추경 3814억 편성

고유가 피해지원금·대중교통비 지원 시민 부담 완화

이정진 기자

이정진 기자

  • 승인 2026-06-02 10:52
광주광역시청사1
광주광역시청.(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 투입에 나선다.

광주시는 2일 381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이 통과되면 시 전체 예산은 기존 7조6809억 원에서 8조623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추경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부담 확대에 따른 시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

주요 편성 분야는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비 부담 완화다. 의료급여 지원을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 지원, 청년 일자리 체험사업, 가족돌봄 청년 지원, 발달장애인 복지 확대 등이 포함됐다.



교통·에너지 분야 지원도 강화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화물 운송업계 지원, 시내버스 운영 안정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해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7월 예정된 광주·전남 통합 행정체계 출범을 위한 준비 사업도 추진된다. 행정정보 시스템 정비와 주민등록증 재발급 지원 등을 통해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 예산도 눈에 띈다. 집중호우 피해 복구 사업과 폭염 대응 대책, 하천 관리 및 안전 사각지대 해소 사업 등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이 밖에도 전국체육대회 개최 준비를 위한 시설 개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군공항 이전 관련 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투자도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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