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경쟁

홍석환(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현옥란 기자

현옥란 기자

  • 승인 2026-06-04 10:00
0-홍석환
홍석환(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경쟁하면 연상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경쟁 대상, 종목, 시기, 수준, 경쟁 후 파급 효과 등 다양하다. 많은 사람은 경쟁의 부정적 효과에 대해 말한다. 탁구장에서조차 경쟁하지 말라고 한다. 경쟁은 늘 비교를 동반한다. 상대보다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은 긴장과 피로를 만든다. 경쟁은 인간관계의 단절을 가져온다. 협력해야 할 동료가 경쟁 상대가 되면 신뢰보다 경계심이 앞선다.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서로를 견제하며 조직 분위기를 냉각시킨다. 경쟁은 결과 중심 사고를 심화시킨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과정의 가치보다 승패만 중요해진다. 경쟁의 가장 나쁜 점은 패배감과 자기 비하이다. 반복된 실패는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삶의 의욕까지 약화시킨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실적으로 경쟁에서의 승리는 중요하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도 자연스럽다. 하지만 무조건 이기는 것만이 옳다고 볼 수는 없다. 이기기 위해 타인을 짓밟거나 원칙을 무시한다면 그 승리는 오래가지 못한다. 반대로 경쟁에서 졌다고 해서 실패한 삶이라 단정할 수도 없다. 경쟁의 진정한 의미는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어떻게 이겼는가, 경쟁 과정에서 무엇을 남겼는가가 중요하다. 경쟁과 협조가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한 사회와 조직이 된다.

협조적 경쟁 관계를 어떻게 만들까? ①공동의 목표 ②협업, 배려, 기여도 같은 과정의 가치 인정 ③공정한 기준과 기회 제공 ④서로의 성장을 돕는 문화 등이 중요하다.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자체장 선거를 지켜보며, 서로를 무너뜨리는 경쟁보다 함께 성장하는 경쟁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홍석환(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