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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영국 지옌(Z/YEN)이 발표한 세계 스마트센터지수(SCI) 13차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6곳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은 직전 평가에 이어 같은 순위를 유지하며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산은 2021년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4회 연속 2위에 오르며 지역 대표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했다.
◆ 첨단기술·기업환경 등 전 분야 고른 성과
이번 평가에서 부산은 첨단기술, 기업환경, 인적자원, 기반 구축, 금융지원, 평판 등 경쟁력 평가 6개 분야 모두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세부 순위를 보면 첨단기술 3위, 기업환경 4위, 인적자원 4위, 기반 구축 4위, 금융지원 5위, 평판 6위를 기록했다.
시는 명지·녹산 AX 실증산단 조성,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구축,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추진, 데이터 통합플랫폼 운영 등 미래산업 기반 확대 노력이 첨단기술 부문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환경 분야에서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확대, 대규모 투자유치, 산업단지 규제 개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 혁신 수행능력 세계 1위
부산은 스마트센터지수를 구성하는 3대 평가 관점 가운데 '혁신 수행능력'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혁신 수행능력은 도시 내에서 실제 이뤄지는 혁신 활동의 성과와 실행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지난해 '혁신지원' 부문 1위에 이어 올해는 혁신 수행능력 분야 정상에 오르며 정책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앞으로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로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고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신소재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며 첨단 스마트도시 전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평가는 부산이 추진해 온 혁신 정책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혁신과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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