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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2026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해 시상식을 가졌다. /대구시 제공 |
대구광역시는 최근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참가팀 14개 가운데 12개 팀이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품질분임조는 현장 근로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활동 조직으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안전관리 강화 등 기업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조업과 공공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개선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백산하이텍은 제조 지원 체계 개선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인 사례를 발표했으며, 현승기공은 공정 개선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성과를 제시해 주목받았다.
대구교통공사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를 공개했다. 에스컬레이터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관리하는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유지보수 효율을 동시에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군 제81항공정비창과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등도 디지털 기술 활용, 친환경 공정 운영, 협업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개선 노하우를 선보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오는 8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출전팀을 선발하기 위한 예선을 겸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일정 기준 점수를 충족한 12개 분임조가 대구 대표 자격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전국대회를 앞두고 참가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과 발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품질혁신 활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전문가 현장 컨설팅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문제 분석부터 개선과제 실행, 성과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 스스로 품질혁신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윤정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산업 현장의 창의적인 개선 활동이 지역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품질혁신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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