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선도연구센터 2곳 선정…242억 규모 연구거점 확보

거점국립대 유일 성과
한의학·양자기술 연구 본격화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7-01 08:56
20260701_085113
부산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 선도연구센터' 사업에 2개 연구센터가 동시에 선정된 가운데, 사업을 총괄하는 신화경 교수(왼쪽)와 이재광 교수가 연구를 이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선도연구센터 사업에서 2개 연구센터를 동시에 확보하며 미래 원천기술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선도연구센터' 신규 사업에 한의과학과 신화경 교수팀과 물리학과 이재광 교수 연구팀이 각각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전국에서 올해 신규 선정된 11개 과제 가운데 부산대는 2개를 확보했다. 2개 이상 과제를 확보한 대학은 서울대와 부산대뿐이며, 거점국립대 가운데서는 부산대가 유일하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대는 2026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두 연구센터에 총 242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입해 차세대 의료기술과 양자기술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신화경 교수가 이끄는 '한의학 기반 선도융합 신경조절 연구센터(K-MIND)'는 뇌신경망 질환 치료를 위한 한의학 기반 신경조절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부산대한방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경남항노화연구원, 지역 바이오기업 등이 참여해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플랫폼과 임상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

이재광 교수의 '양자 포노닉스 연구센터(QPRC)'는 포논을 활용한 차세대 양자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부산대를 중심으로 KAIST와 GIST, 연세대, DGIST, POSTECH, 서울대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AI 기반 '포논 게놈(Phonon Genome)' 플랫폼 구축과 저손실 열수송 기술 등 미래 원천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신화경 교수는 "한의학의 임상 가치를 첨단 과학기술과 접목해 세계적인 뇌신경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재광 교수는 "전자 중심 기술을 넘어서는 새로운 양자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이 양자 포노닉스 분야의 세계적 연구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