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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 후보지 2곳 놓고 본격 검증

주민 동의·부지 승낙 난항 속 조건 완화 뒤 2개 마을 신청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7-01 11:03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재공모를 마무리하면서 최종 입지 선정을 위한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

군은 증평군·진천군·괴산군과 함께 추진하는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 건립 사업 후보지 공개모집 접수를 6월 30일 마감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 재공모에는 음성군 관내 2개 마을이 시설 유치를 희망하며 신청서를 냈다.

당초 4개 군 지역에서 4~5곳의 후보지 신청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 접수 과정에서는 주민 동의와 부지 사용 승낙 확보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사시설 특성상 입지 수용성이 중요한 만큼, 후보지 확보 단계부터 적지 않은 진통이 따랐다.

앞서 군은 2024년 8월 1일 1차 공개모집을 통해 2곳을 접수하고 예비타당성 용역을 진행했다.

그러나 주변 마을 민원과 부지 경사도 등 일부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서 적합한 입지를 찾기 위한 추가 모집 절차를 다시 마련했다.



재공고 과정에서는 참여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부지 면적과 주민 동의율 등 지원 조건을 완화하고, 유치 마을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금액을 상향 조정해 신청 가능성을 넓혔다.

공동장사시설은 30만㎡ 내외 부지에 화장로 6기 이상과 유족 대기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 추모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용객 동선과 편의를 고려해 편의시설도 함께 배치한다.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는 접수된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관련 법률 검토,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로 가장 적합한 입지를 선정하겠다"며 "군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장사시설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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