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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청 전경.(사진=양산시 제공) |
양산시는 이날 오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나동연 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 시정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취임식은 대북 공연과 창작국악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취임 선서와 취임사,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대표가 시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이색적인 순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명장을 전달한 시민 대표가 양산시 청소년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미래세대와 시민의 뜻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민선 9기에 바라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전통시장 상인은 원도심 활성화를, 젊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확충을 희망했다. 청소년들은 대중교통 이용 부담 완화와 야간 귀가 환경 개선 등을 바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산시는 연임에 따른 취임식이라는 점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하는 대신 시민과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나동연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는 양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누구나 살기 좋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양산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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