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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하는 충남 유아교육] 특색있는 유치원 방과후 활동… 촘촘한 돌봄교실까지

오현민 기자

오현민 기자

  • 승인 2026-07-08 16:06

신문게재 2026-07-09 10면

충남교육청은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촘촘한 유아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단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는 미래역량 강화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아산천우물초와 서산석림초 병설유치원은 각각 체육·영어 등 특성화 프로그램과 독서 중심의 저녁 돌봄교실을 운영하여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돕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있습니다. 부춘초 병설유치원 또한 AI 기술을 접목한 다감각 활동과 놀이 중심 교육을 연계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다채로운 체험 중심의 유아교육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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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천우물초병설유치원 원아들이 딸기농장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 통해 촘촘한 교육체계 완성' 충남교육청의 유아교육 기본 방향이다. 충남교육청은 모든 아이가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미래역량 강화, 취약 영유아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는 충남교육청만의 유아교육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모두가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아이들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충남교육청의 발걸음을 유치원별 사례 등을 통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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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천우물초병설유치원 원아들이 낚시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아산천우물초병설유치원

충남 아산에 위치한 아산천우물초병설유치원(원장 이재철)은 2026년 3월 1일 개원한 공립유치원으로, 3~5세 혼합 연령 유아 10명(특수학급 유아 4명 포함)이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한 학급 병설유치원이다.

유치원은 교육과정 185일, 방과후 과정 220일을 운영하며, 아침 돌봄과 저녁 돌봄을 제공해 유아가 돌봄 공백없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산천우물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학기 초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성화 활동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유아체육, 유아놀이영어, 창의미술 3개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유아체육은 유아의 기초 체력, 순발력, 눈과 손의 협응능력 등 신체운동 능력을 발달시키고, 규칙을 지키며 협력하는 과정에서 사회성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유아놀이영어는 유아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놀이 형태로 진행돼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며, 다른 나라의 언어에 대한 친숙함과 열린 마음을 갖도록 하고 있다. 방과후 과정 교사가 진행하는 창의미술은 유아의 연령과 흥미에 따라 다양한 미술 놀이를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 유아는 다양한 미술 도구를 사용하며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여러 가지 색과 질감 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오감 능력을 기르며, 미술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며 창의성과 표현력이 향상되고 있다.

또 유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한 특색있는 체험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유치원 공간을 실제 딸기농장처럼 구성해 '딸기농장 놀이'를 진행했다. 딸기의 성장 과정을 알아보고 직접 수확해 보며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고, 친구와 협력해 딸기잼, 딸기케이크를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배려하는 태도와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6월에는 유치원 교실을 캠핑장으로 구성해 '캠핑놀이'를 진행했다. 텐트 속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역할놀이를 하며 상상력과 창의성이 향상됐고, 낚시놀이를 통해 손과 눈의 협응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물고기의 이름을 알아보고 잡은 물고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있다.

아산천우물초등학교병설유치원 이재철 원장은 "유아가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아의 발달 특성과 흥미를 반영한 다채로운 체험 놀이를 제공해 행복한 유치원 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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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서산석림초병설유치원 원아들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놀이로 채우고 책으로 머무는… 서산석림초병설유치원

충남교육청이 유아의 돌봄 공백 해소와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유치원 돌봄교실 운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산석림초병설유치원(원장 김은주)이 '놀이로 채우고 책으로 머무는 행복한 돌봄교실'을 운영하며 보호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서산석림초병설유치원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위해 운영되며, 유아가 하루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저녁 6시 30분까지 운영되는 저녁돌봄은 가정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보호자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방학 중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돌봄교실은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유아가 일관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산석림초병설유치원 돌봄교실의 가장 큰 특징은 '놀이와 쉼을 기반으로 한 독서놀이' 중심 운영이다. 유아는 그림책을 읽고 난 뒤 이야기 나누기, 신체활동, 역할놀이, 미술 활동 등으로 자연스럽게 놀이를 확장하며 하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책 속 이야기를 놀이로 풀어내는 경험을 통해 유아는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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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서산석림초병설유치원 원아들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또한 위생과 균형을 고려한 간식 제공을 통해 장시간 유치원에 머무는 유아가 에너지를 보충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호자의 신뢰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서산석림초병설유치원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각 가정의 상황과 요구를 반영해 돌봄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유아의 특성과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유아가 가정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교실 환경을 아늑하게 구성하고 충분한 휴식과 놀이 시간을 제공해 돌봄 시간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산석림초병설유치원 관계자는 "돌봄교실은 단순한 시간 연장이 아닌 유아가 편안하게 쉬고 놀이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놀이와 책이 어우러진 돌봄교실 운영을 통해 유아와 가정이 함께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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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춘초병설유치원 원아들이 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촘촘하고 유기적인 유아교육… 부춘초병설유치원

부춘초병설유치원(원장 이미자)은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감소시키고, 유아가 따뜻하고 안전한 돌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치원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 과정 이후 이어지는 저녁돌봄이 단순한 시간의 연장이 아닌 촘촘하고 유기적인 유아교육의 연결로 이어지도록 자유놀이와 휴식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방과후 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여름을 맞이해 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바다놀이'는 유아의 일상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됐으며, 배낚시, 스노쿨링, 바비큐 놀이 등의 학급 놀이가 돌봄교실 놀이와 이어져 새로운 놀이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놀이 과정에서 유아는 친구와 상호작용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놀이를 확장해 가며 창의성을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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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춘초병설유치원 원아들이 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또한 유치원 돌봄교실에서 진행하는 'AI 키즐 활동'은 미술, 신체 등 다중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유아에게 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감성발달 미디어 아트'활동을 통해 AI 도구로 그림을 색칠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색을 탐색하고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며 AI 명화 감상은 유아의 능동적인 관찰력과 탐구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날씨나 미세먼지로 인해 바깥놀이가 어려운 경우 실내체육 활동을 위한 AI활동을 진행해 대·소근육 발달을 지원하고, 스페셜 콘텐츠 속 다양한 가상 체험은 기념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유아에게 함께하는 기쁨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춘초병설유치원의 충분한 휴식과 놀이를 기반으로 한 돌봄교실 운영을 통해 유아의 교실 속 배움이 연결돼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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