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한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번식 농가 육성 사업을 추진하며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암소의 유전 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개량 기간을 최대 3년 단축하고 우량 개체를 조기에 선발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약 11%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개량 기술을 현장에 정착시켜 한우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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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암소 유전체분석 교육 진행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
당진시가 첨단 바이오 기술인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한우 번식 기술 확산에 나서며 관내 축산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고 있다.
시는 7월 8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강의실에서 '암소 유전체 분석을 통한 스마트 번식농가 육성 시범사업' 참여 농가 20곳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지역축산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한우농가 20곳을 대상으로 개체별 우량 암소 선발과 맞춤형 교배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개량 기간을 단축하고 개량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교육은 기존 혈통 중심의 한우 개량 방식에서 벗어나 암소 개체별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과학적인 개량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번식 관리 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한우 유전체 분석 원리와 추진 절차·농가 활용 방법·사업 세부 추진계획 등을 중심으로 전문 강사진의 교육과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유전체 분석을 활용하면 어린 송아지 단계에서도 유전능력을 예측할 수 있어 기존 7~8년이 소요되던 후대검정 중심의 개량 방식을 4~5년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우량 암소를 조기에 선발해 고급육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출하 성적 향상과 함께 농가 소득이 약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교육에 참여한 A 한우 농가는 "지금까지는 암소의 겉모습이나 혈통 정보에만 의존해 번식우를 골랐는데 유전자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니 어떤 소를 계속 키우고 어떤 소를 정리해야 할지 명확한 기준이 생겼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업 대표로 활동하는 전국한우협회당진시지부 조만희 지부장은 "한우 암소 개량 수진이 매우 취약해 당진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암소 유전체 분석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는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참여와 데이터 축적을 통해 극대화되는 만큼, 사업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유전자 검사에 대한 교육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한우 개량 기술을 현장에 정착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인공지능 기반 번식 관리 시스템·번식률 향상 기술·송아지 질병 예방 기술 등을 함께 보급해 번식 효율 향상과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암소 유전체 분석'은 한우의 모근(털뿌리)이나 혈액에서 DNA를 추출해 해당 개체의 육량, 육질, 성장성 등 고유한 유전적 능력을 수치화해 예측하는 첨단 기술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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