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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민 문화경연이 보여주는 생활문화 축제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7-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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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시청 온누리에서 열린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14일 오후 2시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2026년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의 형식은 경연이지만, 내용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공동체 문화의 축제다.

이번 무대는 9개 동이 오른다. 수내3동과 시흥동은 힘찬 난타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상대원3동은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인다.

이어 야탑3동은 통기타 공연, 수진2동은 훌라댄스, 양지동은 실버 에어로빅, 은행2동은 에어로빅으로 주민들의 일상 속 배움의 결과를 무대에서 펼치고, 이매1동은 에어로빅과 방송댄스를 접목한 공연, 구미1동은 한국무용으로 전통미를 표현할 예정이다.

무대 밖에서도 시청 로비와 너른못광장에는 48개 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제작한 서예와 회화, 공예 등 1,87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공연이 '움직이는 문화'라면 전시는 주민들의 생활 속 창작 활동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록이다.



행사는 수상 결과보다 과정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과거 취미교실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세대 간 교류와 평생학습, 지역문화 형성의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의 경쟁력은 행정 서비스뿐 아니라 주민이 얼마나 지역 활동에 참여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느냐로 평가받는다. 그런 점에서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의 사회적 자본을 키우는 기반으로 기능하고 있다.

시는 주민들이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동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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