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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예방형 공사 컨설팅 확대… 품질·안전관리 강화

5천만 원 이상 공사 전 과정 지원
착공부터 준공까지 전문가 자문
사전 예방 중심 기술행정 정착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7-09 11:16
부산시설공단, 금강전경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들이 금강공원 보행목교 설치공사 현장을 찾아 구조물 상태와 시공 품질, 안전관리 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공사 이후 문제를 지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착공 단계부터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예방형 공사관리 체계가 부산시설공단에 본격 도입된다. 공단은 전문 기술인력이 공사 전 과정을 지원해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자체 발주하는 5000만 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공사 관리업무 컨설팅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공사감독자의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 컨설팅 방식으로 운영된다. 착공서류 검토를 시작으로 품질·공정·안전관리, 설계변경, 준공검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전문가가 함께 점검하고 자문한다. 필요하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현장 요청 사항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공단은 사후 감사보다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반복되는 감사 지적사항을 줄이는 동시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시해 공사 품질을 높이고 예산 낭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정체육공원 체육시설 개선공사와 경륜장 노후 비상발전기 교체공사 등 3개 사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착공서류 보완과 전기설비 시공기준 안내, 현장 안전관리, 준공시험 지원 등 실무 중심의 기술 자문을 제공해 현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사의 품질은 착공 이전 준비와 과정 관리에서 결정된다"며 "예방 중심의 기술 컨설팅을 통해 품질과 안전을 높이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시설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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