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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대 심리학과 석사과정 이하경(왼쪽), 이사야 씨가 한국연구재단 '2026년도 인문사회분야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 사업에 나란히 선정됐다. (사진= 한동대 제공) |
한동대(총장 박성진)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신성만 교수 연구실 소속 석사과정 이사야, 이하경 씨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인문사회분야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 사업에 나란히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전국 200개 과제 중 한 연구실에서 2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석사과정생이 학업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12개월간 매월 100만원, 연간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사야 석사과정생은 '우울과 알코올 사용장애 간 관계에서 불안민감도의 조절효과: 우울 고통 증폭 모형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우울이 음주로 이어진다는 기존 관점에서 나아가 우울에 취약한 일부 개인에게서 문제적 음주가 조건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알코올 사용장애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개인의 심리적 취약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개입 전략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하경 석사과정생은 '한국판 서사적 정체성 인식 척도의 타당화 연구(K-ANIQ)'를 주제로 연구한다.
서사적 정체성은 개인이 자신의 삶의 경험을 하나의 이야기로 이해하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와 방향을 형성하는 방식을 뜻한다.
국내 서사적 정체성 연구가 주로 질적 방법으로 이뤄져 온 가운데, 이 연구는 양적 연구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의 삶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평가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근거 기반 상담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을 지도한 신성만 교수(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는 중독상담 분야의 전문가다. 신 교수는 현재 한국중독상담학회장, 법무부 교정심리치료 중앙자문위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북센터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2016년에는 정보문화 분야 중독 연구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두 석사과정생은 한동대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3학기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연구실에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온 동료들과 이를 이끌어주신 신성만 교수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독 및 상담 심리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로 학문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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