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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베트남 북부 물류거점 확보… 2027년 개장

하이퐁항 인근 1만310㎡ 물류센터 건립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물류 지원 확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7-10 17:34
부산항만공사,좌측부터 (주)동방장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오른쪽)과 ㈜동방 정운건 사장(왼쪽)이 10일 베트남 하이퐁 물류센터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의 해외 물류망이 베트남 북부까지 넓어진다. 부산항만공사가 급성장하는 하이퐁항 배후에 물류센터를 확보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수출입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0일 ㈜동방의 베트남 현지 자회사 동방비나와 하이퐁 물류센터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물류센터는 하이퐁항 배후 Deep C 산업단지 내 1만7183㎡ 부지에 연면적 1만310㎡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9월 건축 인허가를 거쳐 공사에 착수하고, 202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운영 기간은 2056년까지 약 30년이다.

Deep C 산업단지는 베트남 북부 최대 산업단지로 글로벌 기업 약 160곳이 입주해 있다. LG전자 등 전자·제조업체를 포함한 한국 기업도 약 26곳이 자리 잡고 있다.



물류센터 예정지는 하이퐁항과 락후옌 심수항에서 약 15㎞ 떨어져 있으며 하노이와 중국 국경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BPA는 이러한 입지를 활용해 현지 국내 중소·중견 화주기업의 보관과 수출입 물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BPA의 해외 물류거점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베트남 하이퐁까지 확대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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