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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편안함 더한 클래식 공연으로 관객 호응

'파자마 음악회' 개최…가족 관객 중심으로 높은 만족도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6-08-15 08:02
해운대문화회관
파자마음악회 모습.(사진=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이 기존 클래식 공연의 형식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지난 11일 열린 기획공연 '파자마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객뿐만 아니라 연주자도 잠옷 등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무대에 오르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클래식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낮추고 가족 단위 관객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클래식 명곡을 비롯해 영화음악과 크로스오버 등 친숙한 곡들이 해설과 함께 소개됐다. 연주자들은 곡에 얽힌 이야기를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공연 후 설문조사에서는 편안한 분위기와 이해하기 쉬운 해설 덕분에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출연진의 유쾌한 진행과 수준 높은 연주, 안정적인 음향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가족 관객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한 관객은 "평소 음악회를 접하고 싶어 하던 아이와 함께 왔는데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무척 좋아했다"며 "아이에게 좋은 음악 경험을 선물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해운대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는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공연을 기획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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