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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AI기반 음성인식 수술기록 시스템 운영

의료진 업무 효율성·환자 안전 강화
수술 중 집도의 음성 실시간 인식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6-08-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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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이 AI 기반 음성인식 수술 기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은 의료진이 일일이 입력하던 수술기록 시스템을 AI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구술 기록시스템으로 전환하고 9월부터 운영한다.

충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책임의료기관 인공지능(AI) 진료시스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수술기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수술실에서 집도의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전용 마이크 장비와 의료 전문용어 및 한국어·영어를 혼용해도 인식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했다.

수술 집도의가 수술 중에 처치와 환자의 상태에 대해 말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AI를 통해 요약된 기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음성 명령 기능을 통해 의료진이 별도의 장비 조작 없이 기록의 시작과 종료를 제어할 수 있다. 발화부터 기록, 요약을 거쳐 서식지 완성까지 문서화의 모든 단계가 하나의 흐름으로 완성된다. 의료진은 키보드나 마우스 조작 없이 목소리만으로 의무기록을 처리할 수 있고, 기존에 건당 5~15분가량 소요되던 특정 소견서 작성 시간을 10초 내외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장관외과 기현정 교수는 "수술 중 기록을 위해 별도 인력이 대기할 필요가 없고, 수술 직후 필요한 기록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환자 진료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복수경 병원장은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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