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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병원이 AI 기반 음성인식 수술 기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충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책임의료기관 인공지능(AI) 진료시스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수술기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수술실에서 집도의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전용 마이크 장비와 의료 전문용어 및 한국어·영어를 혼용해도 인식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했다.
수술 집도의가 수술 중에 처치와 환자의 상태에 대해 말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AI를 통해 요약된 기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음성 명령 기능을 통해 의료진이 별도의 장비 조작 없이 기록의 시작과 종료를 제어할 수 있다. 발화부터 기록, 요약을 거쳐 서식지 완성까지 문서화의 모든 단계가 하나의 흐름으로 완성된다. 의료진은 키보드나 마우스 조작 없이 목소리만으로 의무기록을 처리할 수 있고, 기존에 건당 5~15분가량 소요되던 특정 소견서 작성 시간을 10초 내외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장관외과 기현정 교수는 "수술 중 기록을 위해 별도 인력이 대기할 필요가 없고, 수술 직후 필요한 기록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환자 진료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복수경 병원장은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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