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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노인회, 노인이 노인을 돕는다

18개 시군 지회, 11월3일 출범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8-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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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노인회 경남총회<사진=새시대노인회 제공>
노인이 복지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 주체로 나선다.

사단법인 새시대노인회 경상남도총회가 '자활과 봉사'를 앞세운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 구축에 들어갔다.

경남총회는 지난 20일 창원 내서도매시장농협 회의실에서 첫 임원·지회장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조재완 경남총회장과 김혜실 수석부회장, 구철우 사무총장, 18개 시·군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식 출범은 오는 11월 3일 창원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알린다.

핵심은 은퇴한 노인의 경험을 다시 사회의 자산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경남총회는 60·70세대의 숙련 기술과 경력을 모아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80·90세대가 간직한 삶의 경험과 지혜도 지역사회에 전하는 방안을 찾는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더불어 살기 운동'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노인 빈곤과 건강 악화, 고립 문제를 당사자들이 함께 풀어가겠다는 취지다.

노동·법률 무료상담센터와 노인 일자리 발굴 사업도 운영한다.

노인신문 발행과 노인대학 운영을 통해 세대 간 소통 공간도 넓힌다.

노인대학에는 역사탐방과 문화체험, 웰에이징 강연 등을 담을 예정이다.

조재완 경남총회장은 "노인은 도움만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다"며 "평생 쌓은 지혜를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다만 발대식보다 중요한 것은 출범 이후다.

인력 데이터베이스가 실제 일자리와 봉사로 이어지는지가 새시대노인회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노인의 경륜은 오래된 이력이 아니다.

다시 꺼내 써야 할 지역의 자산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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