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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사진-보령시제공) |
서해안의 한 지역 해변이 부산 광안리, 해운대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제쳤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2026년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바다 관련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천해수욕장이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2위 광안리해수욕장과의 격차는 약 2만 건에 달했으며, ▲3위 해운대해수욕장 ▲4위 경포해변 ▲5위 을왕리해수욕장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단순한 인기 투표가 아니라 실제 국민의 이동 의향을 반영한 객관적 데이터라는 점에서 주목한다. 수도권에서의 편리한 접근성, 안전하고 넓은 백사장,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 풍부한 먹거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매년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보령머드축제가 여름철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온 것으로 분석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대천해수욕장이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하는 대표 해양관광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일회성 기록에 그치지 않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편의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보령머드축제를 사계절 관광 콘텐츠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참여 연령과 대상을 폭넓게 늘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계절에 관계없이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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