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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 눈높이로 더 포용적인 문화공간 만든다

초등학생 14명 참여 '2026 유니버설 디자인 시민참여단' 활동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6-08-25 10:28
국립해양박물관 전경
국립해양박물관 전경.(사진=박물관 제공)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지난 20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4명이 참여한 '2026 유니버설 디자인 시민참여단(시즌4)'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연령·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시설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환경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관람객의 다양한 의견을 시설과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 14명은 '어린이 비밀요원'으로 위촉돼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상설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 어린이도서관 등을 직접 둘러봤다.

특히 전시 안내판의 글씨 크기, 비상구·소화기 등 안전시설의 시인성, 전시물 높이, 바닥의 보행감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살펴보고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의견을 관련 부서 검토와 환류회의를 거쳐 개선 우선순위와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실현 가능한 사항부터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김종해 관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박물관을 살펴보며 어른들이 놓치기 쉬운 불편사항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어린이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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