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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현달 부산시의원이 지난 8월 31일 의원실에서 부산시 관계 공무원들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부산 이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
성현달 부산시의원(남구3·국민의힘)은 부산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형성된 금융 기반을 이전 논리로 제시했다.
부산은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됐다.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한국거래소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성 의원은 이곳에 정책 결정과 감독 업무까지 더해지면 금융 관련 기능을 한 지역에서 연결할 수 있다고 봤다. 금감원 부산울산지원이 부산시와 협력체계를 이미 갖춘 점도 이전 여건이 마련됐다는 근거로 들었다.
항만·물류·해운 분야와 금융을 묶는 방안도 제안했다. 해양수산 관련 산업이 모인 부산에 금융위와 금감원이 자리 잡으면 해양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성 의원은 지난 8월 31일 의원실에서 부산시 금융블록체인담당관 등 관계 공무원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구상을 논의했다.
그는 부산시와 시의회가 공동 대응안을 구체화한 뒤 정부와 국회, 금융당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종에 행정 기능을 모으듯 부산에는 금융 기능을 집적하는 방식이 국가균형발전 취지에도 맞는다는 입장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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