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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냉·난방 버스승강장, 읍·면 간 설치 격차 해소해야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26-09-01 15:13

임애민 예산군의원은 현재 읍 지역에 편중된 냉·난방 버스승강장을 면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기후 위기에 취약한 농촌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승강장을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필수적인 생활복지 시설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용객 규모와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중장기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예산군의회 임애민 부의장
5분발언하는 예산군의회 임애민 의원(사진=군의회 제공)
예산군의 냉·난방 버스승강장이 읍 지역에 집중돼 있어 면 지역 주민을 위한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예산군의회에서 나왔다.

임애민 예산군의원(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은 1일 열린 제326회 예산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폭염과 한파 등 극한기후에 대비한 냉·난방 버스승강장의 단계적 확대를 제안했다.

농촌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이 주요 이동수단 가운데 하나인 데다 지역에 따라 버스 운행 간격이 길어 승강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 임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등 기후 변화에 취약한 계층에게는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 속 대기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예산군에 설치된 냉·난방 버스승강장은 모두 23개소다. 이 가운데 예산읍에 20개소, 삽교읍에 3개소가 설치돼 있어 면 지역에는 아직 설치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순히 승강장 숫자를 늘리는 방식보다 실제 이용 여건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설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임 의원은 우선 버스 이용객 규모와 고령인구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중·장기 설치계획을 세우고, 면 지역에서도 이용 수요가 높은 거점 승강장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 설치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가동 기준과 운영비 등을 고려한 유지관리 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냉·난방 기능을 갖춘 승강장을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생활 안전시설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읍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열악할 수 있는 면 지역을 정책 대상에 포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는 점에서 향후 예산군의 검토 여부가 주목된다.

임애민 의원은 "냉·난방 버스승강장은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복지이자 가장 가까운 생활행정"이라며 "읍·면 지역 구분 없이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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