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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충청U대회 위원장 취임 "지역 경계 허물고 충청 원팀"

대회 11개월 앞, 수뇌부 공백 해소
전날 문체부 취임 승인 등 절차 끝
"관계기관 가교 역할에 충실할 것"
"직원은 업무에 몰입, 방패되겠다"

조선교 기자

조선교 기자

  • 승인 2026-09-01 15:36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염홍철 신임 위원장의 취임으로 수뇌부 공백을 해소하고 '충청 원팀'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염 위원장은 지역과 부처의 경계를 허문 화합과 책임감을 강조하며, 관계기관과의 가교 역할 및 직원들을 위한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이번 취임을 계기로 추가 예산 확보와 기업 후원 유치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대회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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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이 1일 세종에 위치한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염홍철 위원장의 취임으로 그간 이어진 수뇌부 공백을 해소하고 새롭게 출발선에 섰다.

염홍철 신임 위원장은 지역 경계를 허문 '충청 원팀'을 강조하면서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가교 역할과 '방패막이'를 자처했다.

조직위는 1일 세종에 위치한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염 위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이정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조직위 직원 360여 명을 비롯해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7월 강창희 전 위원장과 이창섭 전 부위원장의 사퇴로, 이정우 사무총장의 직무대행 체제 아래 운영됐다.

지난달부터는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거쳐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했으며 전날 문화체육관광부와 취임 승인 등 절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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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오른쪽) 1일 위원장 취임식에서 이정우 사무총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염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마라톤의 탄자니아 존 스티븐 아쿠와리가 부상에도 꿋꿋이 완주한 일화를 전하며 "책임과 사명이라는 관점에서는 완주 자체가 승리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성적표는 출발할 때 받는 박수가 아니라 모든 일을 마치고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 남는 평가"라며 "출발은 직책이 만들어 주지만 완주는 책임감이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염 위원장은 "조직위 대부분은 4개 시·도와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이라며 "따라서 원 소속에서 하던 업무에 비해 상당히 생소하고, 여러 기관에서 모였기 때문에 화합이나 통합, 결속이 잘 안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대한민국 공무원이면 누구나 공통으로 지켜야 할 원칙을 지키면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며 "스피드와 서비스, 시스템(3S), 즉 신속하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체계적으로 일하자. 지역과 부처를 넘어 국가에 헌신한다는 자부심을 갖는다면 개인적인 갈등은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염 위원장은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원팀으로 결속할 때,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메가 챌린지라는 담대한 도전은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며 "4개 시·도와 중앙정부, 정치권, 체육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방패막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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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 직원들이 1일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이번 염 위원장의 취임으로 조직위의 현안 해결에도 속도가 붙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로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당초 물가·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정부에 요청한 추가 예산(390여억 원)을 비롯해 기업 후원 유치 등이 주요 현안이다.

또 위원장과 합을 맞출 부위원장 선출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절차상 위원장이 190명의 위원 중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고 있다.

조직위는 우선 염 위원장 취임을 계기로 분야별 준비상황 점검과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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