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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수정 의원.(사진=김해시의회 제공) |
허수정 김해시의원은 장애나 거동 불편이 없어 기존 교통약자 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택시 호출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을 위한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해시가 운영하는 교통약자콜택시는 장애인이나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 등을 중심으로 이용 대상이 정해져 있다. 허 의원은 이 때문에 일반 고령층의 앱 이용 불편까지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서울의 '동행 온다콜택시'와 창원의 '창원온다콜' 등 다른 지역의 전화 배차 사례를 참고 대상으로 들었다. 이들 서비스는 콜센터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말하면 인근 차량을 연결하고, 배차 후 차량번호와 운전자 연락처 등을 문자나 알림톡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를 참고해 스마트폰 앱 없이 전화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김해형 어르신 안심콜택시'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허 의원은 지난달 84세 노인이 폭염 속에서 30분 넘게 택시를 기다리다가 마을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정류장으로 이동한 사례를 소개했다. 택시 부족보다 호출 방식의 변화가 고령층의 이동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교육은 강의실 수업보다 실습 중심으로 바꿀 것을 주문했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에 도우미를 배치해 노인들이 직접 택시를 부르거나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하도록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허 의원은 1일 제282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 서비스 확대 과정에서 고령층의 이동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행정이 이용 격차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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