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김효정 부산시의원, 서부산 내부 생활격차 해소 요구

구포3동~만덕·초읍 도로 재검토 촉구
사기마을 급수난 등 기반시설 지적
낙동강 야간 달리기 축제 제안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01 21:41
김효정 의원.제339사진
김효정 부산시의원이 1일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부산권 내부의 생활 격차 해소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의 동서 격차뿐 아니라 서부산 안에서 발생하는 교통·생활기반 차이도 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김효정 부산시의원은 1일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북구 주민들이 겪는 이동 불편과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구포와 만덕은 백양산에 가로막혀 있어 두 지역을 오가려면 만덕대로나 덕천로로 우회해야 한다. 김 의원은 대심도 개통 후 돌아가는 차량까지 늘면서 주민 불편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대안으로 제시된 구포3동~만덕·초읍 연결도로는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려 보류된 상태다.



김 의원은 부산시가 수행하는 서부산 혁신성장 대응전략 마스터플랜의 공간적 범위가 강서권역에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도로의 개별 경제성만 따지지 말고 서부산 전체의 장기 구상 안에서 다시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생활기반이 취약한 만덕1동 사기마을 사례도 들었다. 이곳 주민들은 올여름 40도를 웃도는 더위와 가뭄 속에서 북구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생수 지원, 소방차 비상급수에 의존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기본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직접 조사해 예산 배분 때 먼저 고려하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부산 밀 페스티벌에 올해 3만3000여 명이 찾았지만, 대형 축제와 달리기 대회·야간관광 콘텐츠는 여전히 광안리와 해운대, 원도심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낙동강 수변 경관과 미식·야간 달리기를 결합한 가칭 '밀밀런'을 서부산 대표 행사로 키우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을 줄이는 것부터 균형발전 정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