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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청소년들 고인돌 가을꽃 축제 문화유산 안내자로 나선다

김영관 기자

김영관 기자

  • 승인 2026-09-01 11:27
2026 화순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교육 모습
화순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교육.(사진=화순군 제공)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문화유산 안내자로 나서 관광객들과 만난다.

화순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화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육성한 '화순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들이 축제 기간 화순 고인돌 유적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현장 해설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학생 해설사들은 괴바위, 관청바위, 핑매바위, 감태바위 등 고인돌 유적의 주요 지점에서 활동한다. 각 장소의 특징과 고인돌이 지닌 역사적 의미, 관련 설화 등을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학습한 뒤 실제 관광 현장에서 해설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화순군과 화순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과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추진하는 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다.



해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이론 학습과 현장 체험, 해설 실습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을 거쳤다. 전문적인 내용을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내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순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프로그램은 2023년 시작된 화순교육지원청의 지역 연계 역사교육 사업으로 올해 4년째 운영되고 있다. 매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운주사 문화축제와 고인돌 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에 참여해 문화유산 해설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지역 문화를 알리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화순군은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서 가을철 대표 행사인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 없이 열리며 재원을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등에 투입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화순 고인돌군은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고개의 양계곡 일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좁은 지역 안에 다수가 밀집돼 있고 국내 최대 크기 무게 상석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2000년 12월 2일 고창, 강화 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돼 유명 관광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화순=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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