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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뿌리에 세계의 감각을… 우송정보대 K-푸드 셰프 키운다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2027학년도 K-푸드(한식)전공 신설
3주 블록식 수업으로 조리 실무 집중
수시 1차 정원 내 1060명… K-푸드전공 등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26-09-08 17:53

신문게재 2026-09-09 9면

우송정보대학은 2027학년도 외식조리학부에 K-푸드 전공을 신설하여 전통 한식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실무 중심의 글로벌 조리 인재를 양성합니다. 3주간 한 과목에 집중하는 블록식 교육과 영국 현지 유급 인턴십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번 수시 1차 원서 접수는 9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신설 전공은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여 세계 외식 시장을 선도할 한식 전문가를 배출하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수시 컷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됐다. 일반대와 함께 전문대도 수시 1차 원서접수에 들어가 9월 30일까지 지원자를 받는다. 전문대는 전공 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간호·보건과 반도체·인공지능(AI), 국방, 조리·제과제빵, 뷰티·반려동물, 문화콘텐츠 등 학과에 따라 교육과정과 자격 취득, 졸업 후 진로도 뚜렷하게 나뉜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하는 대전지역 전문대의 특성화 분야와 현장 중심 교육, 취업 경쟁력을 차례로 살펴본다. 대학별 모집인원과 전형방법, 면접·실기 일정 등 수험생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지원 정보도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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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 서캠 전경. (사진=우송정보대 제공)
우송정보대학이 2027학년도 외식조리학부에 K-푸드(한식)전공을 신설하고 세계 외식산업에서 활동할 한식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식의 기본기부터 현대적인 메뉴 개발, 외식 경영과 해외 현장 경험까지 연결하는 실무형 교육을 내세운다.

김치와 장, 나물 등 한식의 뿌리를 배우면서 서양 조리기법과 현대적인 플레이팅을 익힌다. 전통 음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세계인의 입맛과 외식 흐름에 맞는 새로운 메뉴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K-팝과 드라마에 이어 한국 음식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한식을 조리하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문화와 상품으로 기획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우송정보대는 기존 외식조리 교육 기반에 한식의 정체성과 글로벌 감각을 더해 학생들의 진출 무대를 국내외 호텔과 레스토랑, 외식기업과 창업 분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3주 동안 한 과목에 쏟는 열정

K-푸드(한식)전공의 특징은 블록식 집중교육이다. 여러 실습과목을 한 학기 동안 나눠 배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약 3주 동안 하나의 실습과목에 집중한다.



학생들은 한식의 기본 조리기술과 식재료 손질, 조리 원리, 메뉴 구성, 플레이팅, 원가 관리 등을 하나의 과정 안에서 반복적으로 익힌다. 음식을 직접 만들고 평가받은 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실습 숙련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교육과정은 김치와 장, 발효음식 등 한식의 기초에서 시작해 궁중음식과 향토음식, 사찰음식, 현대 한식, 파인다이닝과 K-디저트로 확장된다. 전통 조리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조리기법과 소스, 플레이팅, 코스 구성 등을 접목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능력도 기른다.

한식과 양식의 조리기법을 결합한 '한양식(韓洋食)' 교육도 운영한다. 된장과 버터를 활용한 소스나 고추장 글레이즈를 곁들인 스테이크, 나물과 허브를 결합한 샐러드처럼 한식의 맛과 식재료를 세계 외식시장의 표현 방식으로 풀어내는 교육이다.

▲명장과 셰프에게 배우는 현장형 수업

수업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셰프와 한식 명장, 발효 분야 전문가, 전통주 전문가, 외식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조리 실습뿐 아니라 메뉴 개발과 레스토랑 운영, 외식 경향, 창업 전략, 고객 서비스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함께 배운다.

김치와 장류, 전통주, 한식 소스, 발효식품 등과 관련한 자격 과정도 정규·비교과 교육과 연계할 계획이다. 조리기술에 더해 한국 식문화의 특징인 발효와 장, 소스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교육과정에서 익힌 내용을 메뉴와 조리 결과물로 만들고 이를 포트폴리오로 축적한다. 졸업 후에는 한식·외식조리 분야를 비롯해 호텔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식품·외식기업, 메뉴 개발과 창업 분야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한식을 세계에서 배우고 알린다

글로벌 교육은 우송정보대 외식조리 분야의 또 다른 강점이다. 대학은 영국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와 협약을 맺고 해외 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하고 있다.

학생들은 2학년 2학기에 학점을 인정받으며 영국에서 조리 교육과 유급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 영국 현지 교육기관의 수업과 호텔·레스토랑 실습을 통해 조리기술뿐 아니라 외국어와 고객 응대, 현지 식문화와 외식산업을 경험하는 과정이다.

우송정보대는 이 같은 글로벌 교육 기반을 K-푸드(한식)전공과 연결해 학생들이 한식을 세계 시장에 맞게 표현하고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통 한식의 맛과 가치를 이해하면서도 새로운 조리법과 외식 흐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임미자 우송정보대 K-푸드(한식)전공 교수는 "K-푸드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이자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세계 어디에서나 인정받는 K-푸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마스터셰프과 홍보사진
우송정보대 마스터셰프과 실습모습. (사진=우송정보대 제공)
●런던의 주방에서 넓히는 K-푸드의 무대

[영국 조리교육기관 수업과 유급 인턴십 연계 / 2학년 2학기 학점 인정…해외 취업 역량 강화 / 외국어·조리·고객 응대까지 현장에서 경험]

우송정보대 외식조리 분야 학생들의 배움은 국내 실습실에 머무르지 않는다. 대학은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와 협약을 맺고 현지 조리교육과 인턴십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은 2학년 2학기에 학점을 인정받으며 영국에서 1년 동안 교육과 유급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 현지 교육기관에서 4주 동안 어학·조리 수업을 받고 런던의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해외 주방의 업무 체계와 조리 방식, 식재료 활용법을 익히고 외국어와 고객 응대 능력도 함께 기른다. 낯선 환경에서 자신의 전공지식을 적용하며 해외 취업 가능성과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우송정보대 외식조리 분야에서는 영국과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호텔·레스토랑 인턴십과 취업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K-푸드(한식)전공도 이러한 교육 기반을 활용해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 실무형 조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조리과 홍보사진
우송정보대 조리과 학생들. (사진=우송정보대 제공)
●수시 1차 정원 내 1060명… K-푸드전공 25명 모집

[원서접수 9월 7~30일…면접 10월 13~14일 / 면접학과 학생부 80%·면접 20% 반영]

우송정보대는 2027학년도 수시 1차에서 정원 내 1060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에서는 농어촌학생 8명과 저소득층 6명,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8명 등 22명을 선발한다. 만학도·성인재직자전형은 모집인원 제한 없이 운영한다.

신설되는 외식조리학부 K-푸드(한식)전공의 입학정원은 30명이다.

제과제빵학부 기업연계(성심당)전공도 2027학년도부터 운영한다. 입학정원은 35명이며 수시 1차 일반전형에서 33명을 선발한다. 기존 성심당 마이스터 클래스를 정규 전공으로 확대해 제과제빵 교육과 지역기업의 현장 경험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다. 서류는 10월 8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면접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합격자는 10월 23일 발표한다.

K-푸드(한식)전공과 외식조리전공, 제과제빵전공, 기업연계(성심당)전공을 비롯한 면접 실시학과는 학생부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면접을 치르지 않는 학과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글로벌실용예술학부와 만화웹툰과는 학생부 20%와 실기 80%를 적용한다.

학생부는 간호학과를 제외한 학과에서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이 우수한 3과목을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같은 기간의 전 과목을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우송정보대에서는 동일 모집 시기에 하나의 학과·전공과 하나의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은 수시 6회 지원 제한을 적용받지 않지만 대학별 복수지원 기준은 다르므로 지원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다. 세부 모집인원과 제출서류, 면접·실기 기준은 우송정보대 입학 홈페이지의 최종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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