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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심혜설)는 8일 대전 커먼즈필드 모두의 공간에서 대전·세종·충청권 기업 및 기관 ESG·사회공헌 실무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아동권리 ESG 공시의 새로운 기준 'Children In ESG'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제공 |
이번 행사는 기업의 ESG 경영 과정에서 아동을 주요 이해관계자이자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는 관점을 확산하고, 지역 기업과 아동권리를 기반으로 한 ESG 경영과 사회공헌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가 '기업의 ESG 경영 설계와 아동권리'를 주제로 기업의 ESG 경영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방향을 소개하고, 기업 경영 과정에서 아동권리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어 녹색전환연구소 정영주 연구원이 'ESG 기후위기대응 아동권리지표 및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해당 지표는 기업의 기후·환경 대응 과정에서 아동을 독립적인 권리주체이자 주요 이해관계자로 고려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기업이 기존 ESG 정책과 활동을 아동권리 관점에서 점검하고 적용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는 실제 기업 협력 사례도 공유했다.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각 영역에서 아동권리를 접목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업의 업종과 강점, ESG 방향에 따라 아동권리와 연결되는 지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은 향후 기업과의 협력 방향으로 '아동권리 관점의 ESG 경영'과 '기업 맞춤형 사회공헌'을 함께 추진하는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기업의 ESG 현황과 아동권리 접점을 진단하고, 기업에 맞는 적용 방향을 함께 설계한 뒤 실제 ESG 활동과 사회공헌 사업으로 연결하고, 그 성과를 확인·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정해진 사회공헌 사업을 기업에 제안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기업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 ESG 전략에서 아동권리와 연결되는 지점을 함께 찾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협력사업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심혜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본부장은 "ESG 경영에서 아동권리는 별도의 새로운 과제가 아니라, 기업이 이미 추진하고 있는 활동을 아동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기업들과 아동권리 지표의 적용뿐만 아니라 각 기업의 강점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까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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