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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료AI 연구에 121억…6년간 멀티모달 기술 개발

국비 110억·시비 5억5000만 원
삼성메디슨 등 기업과 현장연구
2031년까지 정밀의료 기술 개발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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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AI스타펠로우십 연구센터의 차세대 멀티모달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확장형 정밀진단 플랫폼 개발 개요. (자료=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가 의료영상과 언어 등 서로 다른 형태의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차세대 의료 인공지능 연구에 6년간 121억 원을 투입한다.

부산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AI스타펠로우십)'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031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재원은 국비 110억 원과 부산시비 5억5000만 원, 대학 대응자금 5억5000만 원이다.

송길태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가 연구를 총괄한다. 정보컴퓨터공학부와 전기전자공학부, 의생명융합공학부 교수진이 참여해 멀티모달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과 정밀의료 플랫폼을 연구한다.



연구 분야는 크게 세 갈래다. 초음파 로봇의 자율 스캔과 3D 진단·수술보조 기술을 개발하고 의료 지식·영상·언어를 함께 분석해 진단 근거를 추적할 수 있는 AI 기술을 연구한다. 나노센서와 병리영상에서는 질병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개발 기술은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의료기관에서 검증·적용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계에서는 삼성메디슨과 포티투마루, 씨젠의료재단 등이 협력한다. 연구에 필요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업의 현장 수요를 연구에 반영하는 한편 연구인력 교류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5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부산대는 지역에서 성장한 AI 연구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의료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을 향후 해양·제조 등 동남권 산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수요 발굴부터 자료 확보, 기술 검증과 사업화까지 지역사회·산업계·대학·연구기관·병원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송길태 교수는 지역 의료기관에서 기술을 검증해 의료 AI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지역 산업으로 확산하는 한편 신진 AI 연구자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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