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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육군사관학교, AI 기반 핵심 군사기술 공동연구 협약

8일 ETRI 본원에서 업무협약 체결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6-09-08 16:57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육군사관학교는 8일 AI 기반 미래 국방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육군사관학교는 인공지능(AI) 및 차세대 첨단 ICT 기술을 미래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8일 ETRI 본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방 무인·지능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양 기관은 미래 전장에 필수적인 AI 기반 작전통제·지능형 감시정찰 체계를 비롯해 차세대 지휘통제 소프트웨어와 국방 사이버보안 분야 등 핵심 군사기술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ICT 연구 역량과 정예 군 장교 육성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처럼 미래 스마트 국방혁신을 가속화하고 국가 안보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최근까지 연구를 통해 최근 '개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AI-인글라스 기술'을 개발했다.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에 AI를 결합해 사용자가 보고 듣는 주변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눈앞에 제공해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국방 분야에 적용하면 전투원이 임무를 수행하면서 주변 상황과 위험요소, 작전정보 등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ETRI는 이번 전략연구사업을 통해 ▲주변 공간과 객체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공간지능 ▲사용자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AI 에이전트 ▲정보를 시야에 선명하게 구현하는 저전력·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실제 안경 형태로 구현하기 위한 AR 디바이스 및 휴대형 AI 연산장치 기술 등 네 가지 핵심기술을 통합 개발할 계획이다.



박세웅 ETRI 원장은 "ETRI의 AI·ICT 기술과 육군사관학교의 군사 전문성을 결합해 미래 전투원 지원부터 지휘통제, 국방 네트워크까지 우리 군의 임무수행과 전투역량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국방 AI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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