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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7931억원 규모 1회 추경 확정

민생·가뭄·농가 지원 집중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09-08 17:30
청도군청 전경
청도군청 전경 (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민생 부담 완화와 농업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에 확정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군의 올해 살림 규모는 7천931억원으로 커졌다. 당초 예산보다 369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7천229억원과 특별회계 702억원으로 구성됐다.

추경 재원은 최근 지역이 직면한 경제·기후 여건을 고려해 편성됐다. 고유가로 커진 주민 부담을 낮추는 한편 농가의 생산비와 재해 위험을 줄이고, 가뭄과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에 재정을 투입한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책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에 83억6천만원이 배정됐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는 20억6천만원이 들어가며 운수업체 유류보조금으로도 5억4천만원이 마련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재해보험료 지원이 2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시설 기반을 확충하고 농산물 포장 지원을 실시하는 등 농림 분야에 총 99억원을 투입한다.

기후재해 대응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가뭄에 대비한 용수 개발 등에 1억2천만원, 폭염 대응에는 2억5천만원을 배정했다. 경북도에서 추가로 확보한 11억원 역시 가뭄 대응에 활용할 예정이다.

긴급한 일부 국·도비 사업은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경 확정 전부터 관련 절차에 따라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



군은 이번 재정을 통해 생활 현장의 부담을 낮추고 농업 기반을 보완하는 동시에 기후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체 예산의 본예산 대비 증가율은 4.87%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주민과 농가에 도움이 되는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 빠짐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청도=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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