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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억 원 투입 BGF 부산물류센터 준공…수출입 거점

2021년 부산시 유치 뒤 2년간 공사
전국 공급망·부산항 신항 기능 결합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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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BGF리테일이 2600억 원을 들인 부산물류센터가 강서구에 들어섰다. 전국 상품 공급과 부산항 신항을 통한 해외 물류를 한곳에서 처리하는 핵심 거점이다.

센터는 4만7000여㎡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2만7000여㎡ 규모로 지어졌다. BGF리테일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됐으며,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도 최대 투자 규모다.

이번 건립은 부산시가 2021년 BGF리테일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시작됐다. 2024년 착공한 뒤 약 2년 만에 공사를 마쳤다.

센터는 전국 점포에 상품을 보내는 제2중앙물류센터와 지역 배송기지 기능을 함께 맡는다. 부산항 신항과 연결된 수출입 물류도 담당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자동화 장비를 배치해 고강도 작업을 줄이도록 했다. 옥상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춰 탄소 배출을 낮춘 물류 운영 기반도 마련했다.

하와이·몽골·카자흐스탄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히고 글로벌 점포 800곳을 넘어선 BGF리테일의 해외 사업 확대를 뒷받침하는 역할도 맡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국내 가맹점 약 1만8000곳을 두고 있다.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9조612억 원이다.



준공식은 16일 오후 강서구 구랑동 센터 건립 현장에서 열린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정국 BGF그룹 부회장, 박상준 강서구청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일자리와 경제에 보탬이 되고 부산의 물류산업 기반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시장은 부산물류센터가 해운·항만·물류를 잇는 수출입 거점으로 성장해 지역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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