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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보건소(사진-보령시제공) |
보령시는 16일 대천천변 일원에서 치매환자와 그 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극복! 걷기로 시작하는 시민 웰니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걷기를 통해 치매 예방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여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 행사에서는 보령시치매안심센터 직원과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함께 체조를 시연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참가자들은 대천천변 일대 1.1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걷기를 직접 실천했다. 이 자리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도 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시민들이 치매와 건강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치매예방 퀴즈, 추억의 뽑기 이벤트, 건강증진사업 홍보 및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보령시립노인전문병원과 보령노인종합복지관 등 치매극복선도단체 관계자들도 행사에 함께해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김옥경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걷기 행사가 치매를 특정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극복해야 할 지역사회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걷기 등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치매 예방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웰니스 도시 보령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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