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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대산항 화학사고 방제강화 업무협약 체결

8개 기관 협력체계 구축…110여명 합동훈련 실시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6-09-16 10:57
대산산단 육해상 공동방제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
태안해경가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서 화학사고 방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사진=태안해경 제공)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가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서 화학사고 방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HD현대오일뱅크에서 열린 협약식은 화학물질안전원 주관으로 금강유역환경청, 평택해양경찰서, 서산소방서, 서산시청, 대산공단협의회,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협약 기관들은 사고 발생 시 보유 중인 방제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사고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며 합동훈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협약과 연계해 진행된 합동훈련에는 평택해양경찰서를 비롯한 16개 유관기관 및 업체 11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HD현대오일뱅크 5번 선석에서 케미컬운반선이 파라자일렌 적하 작업 중 배관 파손으로 화재·폭발과 함께 해상 유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열화상카메라·복합가스탐지기 활용 탐지 ▲오일펜스 설치로 확산 방지 ▲육·해상 방제 및 제독·폐기물 처리 등 사고 수습 전 과정을 실전처럼 점검했다.

이번 협약과 훈련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화학사고 대응역량 강화 등 국민 안전 확보라는 의미를 담아내며, 대산항을 비롯한 충남 서해안 지역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하태영 서장은 "대산항은 석유화학 관련 시설이 밀집해 있어 화학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지역"이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을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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