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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 2026년 가을학기 생활관 운영에서 잔여 쿼터를 통합하고 수시입사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입주 기회를 넓혔다./사진=운영재단 제공 |
재단에 따르면 이번 가을학기 생활관 최종 입사 인원은 총 17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명 증가한 수치다. 정기입사에서 시설 정비를 통해 145명을 추가 수용한 데 이어, 이번에 신설된 수시입사제를 통해 56명의 입주자를 추가로 받아들이며 3억 원 이상의 수입금 증대 효과를 거뒀다.
기존 생활관 입주는 학기 시작 전 정기입사에 집중되어 있어 휴학이나 중도 포기 등으로 발생하는 공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재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 학교 단위로 할당되던 쿼터 구분을 없애고 잔여 공실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객실 유형과 성별 기준만 부합하면 신청 순서에 따라 즉시 입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재단은 수시입사제 성과를 바탕으로 학기 중 발생하는 공실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상시입사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변주영 대표이사는 "수시입사제는 남은 공실을 학생들의 실제 입주 수요와 직결시킨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연한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시기에 안정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외 주요 대학 및 캠퍼스는 거주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기숙사 공실률 낮추기를 통한 재정 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유학생 증감 등 변동성이 커진 교육 환경 속에서 고정 시설의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한국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다수의 외국 대학이 모여 있는 특수성을 지닌다. 학교별로 달랐던 모집 일정과 학사 일정을 통합 관리하는 유연한 입주 시스템 도입은 글로벌 캠퍼스 특성에 맞춘 효율적 행정 모델로 평가받는다.
전문가들은 노후 시설 개보수를 통한 수용 능력 확충과 방학 기간을 활용한 교육·문화 행사 유치 등 부대사업 확장이 결합될 경우, 연간 약 10억 원 규모의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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