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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체류형 관광도시’ 2년 연속 국민공감대상 수상

세계유산·생태·문화·미식 잇는 체류관광…“머물고 다시 찾는 고창 만든다”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9-18 10:14
고창군, 국민공감대상(체류형관광도시 부문) 수상
고창군이 최근 국민공감대상 체류형관광도시 부문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단순히 스쳐 가는 관광지를 넘어 관광객이 머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고창군은 17일 동아일보가 주최한 '2026 국민 공감 대상' 시상식에서 체류형 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고창군이 보유한 세계유산과 생태·문화자원을 비롯해 농촌관광, 미식, 축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류형 콘텐츠로 연결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면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관광정책을 추진해 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창군, 국민공감대상(체류형관광도시 부문) 수상2
고창군이 최근 국민공감대상 체류형관광도시 부문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고창군은 관광객을 단순히 많이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얼마나 오래 머물며 고창을 경험하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관광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고창 반띵 여행'이다. 이 사업은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공모에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관광객의 체류 확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에서는 오는 11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국립전주박물관과 함께 '국보 순회전-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를 선보이고 있다. 국보와 보물을 통해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신앙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고창 고인돌 유적과 연계해 역사문화 관광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가을철에는 고창의 대표 축제인 '고창 모양성제'가 체류 관광의 또 다른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고창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고창 모양성제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비롯해 답성 놀이, 강강술래, 거리퍼레이드 등 전통문화 콘텐츠와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창읍성으로도 불리는 모양성은 조선 초기 왜침에 대비해 전국 19개 군·현의 백성들이 힘을 모아 축조한 성으로, 모양성제는 선조들의 유비무환 정신을 되새기는 지역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년 연속 국민 공감 대상을 수상한 것은 고창이 가진 세계유산과 생태·문화자원을 관광객이 직접 머물며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관광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고창을 찾은 관광객들이 하루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자연과 역사, 문화와 맛을 충분히 즐기며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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