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령고등학교는 학부모 사서위원들을 대상으로 도종환 시인의 산문집을 함께 읽고 삶의 가치를 나누는 제5차 문학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문학 작품을 통해 일상의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인문학적 성찰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측은 학부모가 배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하여 도서관을 열린 독서 문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방침입니다.
![]() |
| 서령고는 학교 도서관 운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학생 보호자) 사서위원들을 대상으로 문학 작품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문학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사진=서령고 제공) |
서령고는 학교 도서관 운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학생 보호자) 사서위원들을 대상으로 문학 작품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문학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문학 특강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만남으로, 1학기 동안 진행된 네 차례의 특강에 이어 마련됐다.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자신과 주변의 삶을 돌아보는 인문학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도종환 시인의 산문집 『상처와 결별하기』를 선정해 작품을 함께 읽었다. 참가자들은 책에 담긴 문장과 이야기를 따라가며 도종환 시인의 문학 세계와 삶의 궤적을 살펴보고, 작품에 녹아 있는 삶의 경험과 메시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에서 시작된 대화는 자연스럽게 각자의 일상과 삶의 가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문학이 전하는 위로와 성찰의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상처와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가졌다.
잠시 일상의 역할과 책임에서 벗어나 한 사람의 독자로 돌아간 보호자들은 학생 때처럼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세대와 경험은 달라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소통이 이어졌다.
한 사서위원은 "문학 특강에 참여하면서 책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졌을 뿐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됐다"며 "책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령고 관계자는 "학부모 사서위원들이 단순히 도서관 운영을 돕는 역할을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책과 문학을 매개로 보호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령고는 학부모(학생 보호자) 사서위원들과 함께 학교 도서관을 학생과 보호자 모두에게 열린 독서와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현장취재]중도일보 창간 75주년 기념식](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09m/01d/79_202609010100013170000299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