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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추경 협상 평행선…남종섭 의장 "집행부도 조정안 내야"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9-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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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추경 심의 본회의 정회...집행부 입장 재검토 촉구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논의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산 조정 여부를 놓고 경기도와 의회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심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18일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정회하면서 교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집행부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예산 규모 자체뿐 아니라 어떤 사업을 살리고 조정할지를 놓고 양측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는 데 있다. 의회가 심사 과정에서 수정 필요성을 제시했지만 집행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 남 의장의 설명이다.

남 의장은 추경 심사를 의회 내부의 문제로만 볼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예산안이 실제 현장에 집행됐을 때 주민 생활에 미칠 효과와 부작용까지 따져 조정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에 대해서도 남 의장은 상호 양보를 통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경기도처럼 사업 규모와 이해관계가 큰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집행부의 계획만으로 예산을 확정하기보다 의회의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는 논리다.

추경안 처리의 다음 관문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교섭단체 간 협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 의장은 의회 역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경기도가 기존 입장을 재검토하고 협상 가능한 지점을 찾아줄 것을 요구하며, 추가 논의를 거쳐 심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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