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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생곡 소각장 저지 조직·조사·주민행동 병행

부구청장 지휘 아래 5개 팀 배치
외부 전문가 참여 영향 분석
시장 답변 요구·반대 결의 전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24 16:58
보도자료(부산 강서구  소진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이 지난 22일 구청 간부회의에서 생곡 소각장 건립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생곡마을 자원순환 복합타운 계획에 맞서 행정조직 가동과 독자 검증, 주민 행동을 동시에 추진한다.

강서구는 지난 9월 22일 박상준 구청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향을 확정했다. 부산시가 이달 3일 기존 사업안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하자 구가 건축 협의에 동의하지 않은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우선 구비를 들여 시설이 환경과 인근 생활권에 미칠 영향을 따로 조사한다. 외부 전문가가 부산시의 후속 계획과 다른 지역의 갈등 사례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행정 판단의 근거로 활용한다.

주민과의 논의 자리도 구가 직접 마련한다. 사업 절차와 쟁점을 알리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반대 결의문에 담아 부산시에 보낼 예정이다.



지난 21일 설명회에 부산시장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해서는 책임 있는 답변을 다시 요구하기로 했다. 시장이 주민 앞에서 추진 배경과 대안을 밝히고 질문에 응하는 자리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구청장은 부산시청과 생곡·명지 일대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간다. 구청장이 직접 거리에서 반대 뜻을 알리고 주민 요구를 대변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실무는 10월 초 신설하는 전담반이 맡는다. 부구청장이 단장을, 문화환경국장이 부단장을 맡고 총괄·구민공보·실무·건축업무·도시계획 등 5개 팀으로 꾸린다.



전담반은 생곡 신규 시설 철회와 명지 기존 시설 폐쇄를 목표로 부서 간 업무를 조정한다. 시와의 협의, 주민 안내, 법적·행정적 검토도 한곳에서 관리한다.

박 구청장은 주민의 동의 없이 사업을 밀어붙이는 데 반대한다며, 구가 가진 권한을 활용해 확정한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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