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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청사초롱 들고…부산진성 가을밤 달빛산책

10월 8~9일 하루 30명씩 참여
활쏘기·윷놀이 뒤 부산진성 걸어
승가정 도착하면 퓨전국악 공연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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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가 오는 10월 8~9일 부산진성 한복문화관과 부산진성공원 일대에서 여는 '한복 입고 달빛산책 in 부산진성' 홍보 포스터.(사진=부산 동구 제공)
한복을 입고 청사초롱을 든 채 부산진성 서문에서 영가대를 지나 승가정까지 걷는다. 부산 동구가 부산진성의 가을밤을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다.

'한복 입고 달빛산책 in 부산진성'은 오는 10월 8~9일 부산진성 한복문화관과 부산진성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하루 한 차례씩 진행하며 회당 30명, 모두 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출발 전에는 한복을 갖춰 입고 부산진성 앞마당에서 사진을 찍는다. 활쏘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도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망을 적은 글을 청사초롱에 매단 뒤 역사문화해설사와 길을 나선다. 서문에서 영가대와 승가정으로 이동하며 부산진성을 둘러보고 마지막에는 퓨전국악 공연을 관람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도시공사의 '2026년 준공지역 사후관리 공모 시범사업'에서 동구가 1위로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로 마련됐다. 래추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도 운영에 참여한다.

동구는 낮 시간 중심이던 한복문화관 활용 범위를 저녁까지 넓혀 부산진성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야간 체험을 시험한다.

참가 신청은 사전 예약 방식으로 받으며 정원이 차면 접수를 마감한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동구 관련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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