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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끈 놓지 않은 성인 학습자 9인 새로운 출발

박수영 기자

박수영 기자

  • 승인 2026-09-29 17:58

신문게재 2026-09-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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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합격 축하 행사 모습(사진=청춘학교 제공)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을 이어온 성인 학습자 9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청춘학교는 지난 28일 검정고시 합격자들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고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올해 제2회 검정고시에서 청춘학교 학습자 가운데 초졸 2명, 중졸 5명, 고졸 2명 등 모두 9명이 합격했다. 이날 행사에는 합격자와 청춘학교 학습자, 자원봉사 교사 등이 참석했으며 오석진 대전교육감과 유은희 중구의회 의원도 함께해 합격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남궁인순 씨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남궁 씨는 어린 시절 가정 형편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해 학업을 이어갈 수 없었다. 그러나 뒤늦게 청춘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한 뒤 1년 만에 초졸과 중졸, 고졸 검정고시에 차례로 도전해 학력을 취득했다. 현재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남궁 씨는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아픔이 있었지만 늦은 나이에 용기를 내 공부를 시작했다"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동안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석진 대전교육감은 "늦은 나이에 학업에 도전해 소중한 결실을 맺은 학습자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배움에 대한 열정이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청춘학교는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10월 1일 오전 10시 대전시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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